[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당시 활동명 아름)이 팬 등으로부터 3천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달 사기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이 씨의 남자친구 A 씨는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앞서 A 씨와 이 씨는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3700만원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 씨가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경찰에 잇따라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A 씨가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고 그를 구속했다.
한편 이 씨는 최근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부터 미성년자약취·유인,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아동학대 예방 강의 40시간도 요구받았다.
이 씨는 지난 2021년 11월께 자녀 앞에서 전남편에게 욕설을 해 자녀를 정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남자친구 A 씨의 법원 판결문을 공개한 B 씨를 인터넷에서 비방해 명예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법원은 이 씨의 모친 C 씨에 대해서도 이 씨가 전남편에게 욕설하는 상황에서 이 씨 자녀들을 방치했다는 혐의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미성년자 약취 혐의)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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