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실세' 머스크, 단상서 '둠칫둠칫'에 포효까지…승리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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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표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실내 취임 퍼레이드 행사장 무대에 올라 리듬을 타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대형 실내경기장 캐피털원 아레나의 무대에 올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퍼레이드 행사가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로 옮겨졌고, 기다리는 지지자들을 위해 그가 나선 것이다.

무대에 올라온 머스크는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지지자들의 호응을 끌어냈으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여러 차례 흔들었다. 또 춤을 추는 것처럼 리듬을 타며 단상으로 향했다.

마이크 앞에 서서 주먹을 쥔 손을 위로 뻗은 채 "예스(YES)!"라고 포효한 머스크는 "이것이 바로 승리의 느낌, 이것은 평범한 승리가 아니었다. 우리는 인류 문명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실내 취임 퍼레이드 행사장 무대에 올라 리듬을 타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사진=머스크 X(옛 트위터)]

이어 "여러분 덕분에 문명의 미래가 보장된다. 우리는 마침내 안전한 도시를 갖게 될 것이다. 안전한 국경, 합리적인 지출은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말한 그는 "우리는 '도지(DOGE‧정부효율성부서)'를 화성에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미국 우주 비행사가 처음으로 다른 행성에 깃발을 꽂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상상해 보라"며 깃발 꽂는 행동을 흉내 내고, 청중에게 "빵! 빵!"이라고 호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청중은 "일론, 일론, 일론"을 외치며 열광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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