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 확산 추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올해 10여개 대학 실험공간 조성…2017년까지 총 16개 아이디어 팩토리 운영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사업화로 연계하는 '아이디어 팩토리사업'을 전국대학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해 카이스트(KAIST)에서 시범 운영한 아이디어 팩토리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험하고 구현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개방형 제작 공간으로, 확보된 기술은 중소기업에 이전하거나 학생 창업을 지원한다.

카이스트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보급형 입체(3D)프린터를 민간 기업에 기술 이전해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이밖에도 20여개 시제품 제작과 특허 출원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부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 30억원을 투여해 10개 내외 대학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며, 오는 2017년까지 총 16개의 아이디어 팩토리 운영을 통해 대학을 창조경제의 산실로 육성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은 창조경제의 효과적 구현을 위해 인적자원의 집합체인 대학이 사업화 지원기관과 협업,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담 기관은 과제 기획 및 수행기관 선정과 함께 아이디어 팩토리의 효과적으로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교육, 운영 매뉴얼 등을 개발한다.

대학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작업 공간·장비·교육·목업 제작 등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기관은 대학이 요청한 아이디어에 대해 아이디어 고도화 컨설팅부터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달 중 2015년도 아이디어팩토리사업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역량 있는 대학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다음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산업부,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 확산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