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검토에 맞춰, 중국 시장 회복을 위한 선제적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4월 한 달 동안 △중국 SNS 인플루언서 예술여행 취재 지원 △메가팸투어 경북 일정 지원 △중국 광저우 MICE 단체 팸투어 등 세 건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경북 관광의 인지도를 높였다.

우선 9~10일, 공사는 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국 SNS 샤오홍슈(小红书) 인기 인플루언서(총 팔로워 9만 명)의 경주 예술여행을 지원했다. 불국사,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기타 연주를 활용한 예술 콘텐츠가 제작됐다.
이번 콘텐츠는 경주의 문화유산과 예술적 매력을 결합해 경북 관광의 감성적 매력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16~17일에는 APEC 정상회의 연계 메가팸투어를 지원해 중국과 홍콩 여행관계자 70여 명이 경주와 포항을 방문했다. 18일에는 부산에서 중화권 여행관계자 초청 B2B 교류회가 열려, 경북 관광 관련 기업들이 중화권 여행업계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25일에는 중국 화남지역 주요 여행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MICE 팸투어단이 경북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주요 MICE 시설과 관광지를 둘러봤으며, 경북도와 공사는 환영 만찬과 함께 경북 관광 홍보 설명회를 열어 실질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상훈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APEC 정상회의와 무비자 정책 변화는 경북 관광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국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경북의 독특한 매력을 적극 홍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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