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치유농업 체험 행사 성료...1500여 명 참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달성군 농업기술센터(군수 최재훈)는 지난 25~26일 양일간 국립대구과학관 입구 광장에서 '달성 치유농업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정서적 안정과 청년농업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치유농업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처음 기획됐다. 이틀 동안 약 1500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테마별 상자텃밭을 포함한 치유정원 전시 △청년농업인 체험 및 플리마켓 운영 △반려식물병원 운영 △씨앗편지 쓰기를 통한 토종씨앗 나눔 등이 마련됐다.

특히 청년농업인이 운영한 체험 부스에서는 '허브주머니 만들기', '생딸기와플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부스에서는 반려식물 상담과 처방, 분갈이 서비스까지 제공해 초보 식집사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다.

행사 기간 동안 대구과학관과 협업해 본관 사이언트리홀에서는 '인공지능과 Chat GPT 활용'을 주제로 무료 강연이 열렸다. 또한 1층에서는 농업용 수확로봇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농업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보건소,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는 자연 속 치유를, 청년농업인들에게는 활동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