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부산 동구의원 “수소자전거 도입, 탄소중립 동구 위한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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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통해 수소자전거 도입 제안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미연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원이 지난 25일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소자전거 도입’을 공식 제안하며 동구의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형 교통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전거길은 단순한 도로 인프라가 아닌 동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자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전환점”이라며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동구가 이를 선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이동수단인 수소자전거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수소자전거는 짧은 충전 시간, 긴 주행 거리, 전기자전거 대비 높은 운용 효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전통 보조 기능 덕분에 노약자와 관광객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연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사진=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이어 경상남도 지역 사례를 언급하며 “경남 수소 모빌리티 특구 사례를 모델로 삼아, 동구도 수소자전거 도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소자전거는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동구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경남이 국내 최초로 수소자전거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6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며 “동구 역시 수소자전거 도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부가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여건상 수소자전거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하고, 수소충전소 인프라 조성 및 자전거 운영 시스템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북항을 중심으로 동구가 탄소중립과 미래형 교통도시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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