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시 광산구가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추진 중인 ‘200만 그루 상생‧희망 나무 심기’ 사업의 목표를 높여 숲 조성과 녹지 확충에 속도를 낸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시민 참여 나무 심기 △생활권 도시 숲 확충 등 4대 전략 추진으로 2026년까지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동안 기념일 나무 심기 등 시민 참여, 민간 주도로 심은 나무만 54만 그루 이상이다. 지난 3월 첨단2동 생태광장에서 지역 주민, 어린이 등 200여명이 17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지난 4월 3일 ‘시민 참여로 피어난 꽃! 더 나은 민생의 길!’을 주제로 열린 제80회 식목일 행사에선 500여명 시민이 은목서·향나무·꽃잔디 등 4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유휴부지 활용·녹도 조성 등과 연계한 '나무 심기·숲 만들기'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현재까지 목표치의 68%인 136만 그루의 나무 식재가 완료됐다.
구는 시민이 녹지‧숲 확대를 체감하도록 사업 목표를 254만 그루로 상향하고, 생활 속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은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만드는 가장 따뜻한 해법”이라며 “시민과 손잡고 푸름이 넘치는 탄소중립 도시 광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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