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시 서구가 '정서적 위기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외로운 삶, 전문상담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상담관제’는 사회복지사·간호사·심리상담사 등 경력단절 전문가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우울 검사와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시 병원 치료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구는 돌봄지원과를 중심으로 저출산고령사회정책과, 건강생활지원센터, 동 행정복지센터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는 올해 1분기 운영 결과 총 362명의 취약계층에게 우울 척도검사(CES-D, SGDS)를 실시했으며, 이 중 고위험군 12명을 포함한 137명에게 정신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이들에게 ‘마음건강주치의’의 전문적 관리 아래 전화·대면상담, 병원 치료 연계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로를 향한 작은 관심이 모여 촘촘하고 단단한 복지안전망이 된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나눔과 돌봄이 일상이 되는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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