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인천시장)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청년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캠프]](https://image.inews24.com/v1/ceff257623bed2.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청년 일자리 창출이 그들에게 최대·최고의 복지"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 후보는 이날 서울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힘 A조 경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창업, 취업, 고용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5년 간 청년 10만명 해외 진출 지원·글로벌 청년CEO 육성, 신 성장 스타트업 세액 과감한 공제·창업 지원, 청년 고용 기업 세제 혜택·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기업 유치 등을 약속했다.
이어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민주노총 고용 세습 등 채용 비리를 근절해 반드시 공정 고용을 보장하겠다"며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한 기업 경영 기피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인구 절벽 등 병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녀)모두징병제 실시및, 전역자 국립대 등록금 할인 등 우대 정책, 출산 지원금 1억 원 지급, 천원주택 등 인천형 출산장려정책 전국화,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등을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래 성장 산업인 AI, 자율 주행, 5G(5세대 통신), IoT 등에 필수인 반도체 상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인 인천 송도국제도시도 세계 최고 바이오 단지로 발전시켜 나갈"이라고 피력했다.
유 후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관세 공세와 대미 수출 급감 전망과 관련해 "지난 4월8일 인천시장으로 미 관세부과 대응 비상 경제 간담회를 열고 피해 예상 인천 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세·산불 충격 최소화를 위해 우선 20조원의 추경이 필요하다"며 "한국은행은 최근 15조~20조 규모의 추경이 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부연했다.
유 후보는 "국회의원, 장관, 인천시장을 지내며 미국 조야와 구축한 신뢰 관계 및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해 만든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우리 협상력 제고에 힘을 적극 보탤 것"이라며 "자동차, 반도체는 물론 우리의 강점인 방산과 조선 등을 지렛대로 적절히 사용하면 협상이 훨씬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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