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향신문의 보도를 강하게 반박하고, 사실 여부에 따라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게시글에서 “경향신문이 오늘자 8면 기사에서 2022년 대선 당시 명태균 씨의 주선으로 윤석열 당시 후보와 저(이철우 지사)가 식사를 했고, 이를 계기로 도지사 공천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명 씨와 함께 윤 후보를 만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 지사는 “명태균 씨가 현재 석방된 상태이므로 사실 여부는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며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선 경선 후보직은 물론 도지사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같은 지면에 정정보도와 사과 광고를 게재해야 하며, 이후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철우 지사는 “언론은 생사람 잡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보도하는 윤리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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