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내 최초로 건조된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 미라클호가 지난 13일 오후 출항해 14일 오전 오사카 난코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항해에는 크루즈를 체험하려는 예약이 몰려 102개 객실이 승객들로 모두 찼다.

오사카 난코항에 도착한 미라클호는 선내에서 술통을 깨트려 선박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 의식으로 입항 환영 행사를 가졌다.
미라클호는 매주 3회 부산∼오사카를 왕복 운항하고, 주말에는 부산 앞바다에서 다양한 공연과 불꽃 쇼 등을 즐기는 원나잇크루즈에 투입된다.
향후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의 관광지 등을 연계한 국제크루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건조한 미라클호는 승선 자체가 목적이 되고, 선상 생활이 곧 여행이 되는 대한민국 크루즈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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