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4월부터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특별한 태교여행을 지원한다.
도내 비인구감소지역인 청주와 충주·증평·진천·음성 지역 다자녀·다태아 임신부가 대상이다.
인구감소지역 임신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태교여행 지원사업을 비인구감소지역 다자녀·다태아 임신부까지 확대한 것이다.
비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셋째 이상 다자녀 임신부나 다태아 임신부는 충북도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 정보 제공플랫폼인 ‘충청북도 가치자람’에서 4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임산부에게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치유와 힐링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1박2일 태교여행이 무료로 지원된다.

청남대 개방 20주년을 맞아 숙박시설로 개방한 본관 객실에서의 특별한 하룻밤과 함께 임산부 요가, 별빛 야행, 공예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청남대 임신부 태교여행 지원사업은 4~6월 중 5회에 걸쳐 진행한다.
회차별로 18명의 임신부와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다자녀·다태아 임신부들이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충북에서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초다자녀(5자녀 이상) 가정 지원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인구감소지역의 4자녀 가정에도 가구당 연 1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다태아 조제분유 지원사업’도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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