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탄핵선고 지연, '민주당'과 '문형배' 탓⋯마은혁 임명 압박엔 이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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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배경에 "'더불어민주당'과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배경에 "'더불어민주당'과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TV조선 '강적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배경에 "'더불어민주당'과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TV조선 '강적들']

주 의원은 지난 29일 방영된 TV조선 '강적들'에서 "지금 탄핵재판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문 재판관과 민주당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탄핵재판 선고가 임박한 듯한 분위기가 돌다가 갑자기 멈췄다"며 "그전까지만 해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에 대해 민주당이 이처럼 총력 대응을 하진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갑자기 민생은 뒷전이고 마 후보자 임명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벌써 '쌍탄핵'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헌법재판소는 5(인용):3(기각이나 각하) 구도로, 마 후보자가 들어가지 않으면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오히려 선고기일을 지연시키려는 쪽은 대통령 탄핵 인용을 원하는 세력일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배경에 "'더불어민주당'과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TV조선 '강적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더민초 비상시국대응 긴급기자회견에서 윤석열 파면을 외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앞서 지난 28일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면 최 장관과 '쌍탄핵'을 추진하고, 나머지 국무위원들에 대한 연쇄탄핵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재차 한 대행을 향해 마 후보자 임명시한을 오는 4월 1일로 언급하면서 "헌법 수호의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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