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 회사인 티머니가 일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하는 신설 법인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머니는 사업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파트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티머니가 일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하는 신설 법인(가칭 티머니모빌리티)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확보하는 지분은 20%에서 1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머니가 공공 교통 인프라 고도화를 목표로 설립하는 신설 법인의 취지에 공감해 지원·협조를 위한 일부 지분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플랫폼 인프라와 티머니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공공 교통·공익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외국인 포함 신규 수요 확보를 통한 국내 관광 활성화 등에서 지원 가능한 사항을 검토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티머니는 지난해 10월 공시를 통해 모빌리티와 온오프라인 부가통신망(VAN)·온라인 결제 대행 서비스(PG)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분할 기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티머니는 해당 사업 부문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특화하고 기동성 있는 경영을 통해 효율성과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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