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이 11조8천28억원, 영업이익 9천56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천79억원으로 흑자전환과 동시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유상증자를 단행한데 이어 6월 영구채를 발행해 자본 확충을 꾀했다. 이에 따라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16년 말 1천274%에서 2017년 말 542%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평창 동계올림픽,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가시화 등 여러가지 호재가 있는 만큼, 영업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 사업 운영으로 영업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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