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HS효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신성장 동력 발굴 집중"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안성훈 HS효성 대표가 20일 "올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이어보강재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 제1기 정기 주주종최에서 "미래 모빌리티 소재(Future Mobility Material),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관리(Data Management), 반도체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차세대 핵심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안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고효율 경영체제를 구축하여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며 "각 사업 부문은 새로운 고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여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약속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고,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총은 약 20분 동안 진행됐으며, △제1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총 3건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