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를 해 태국인 20명을 모은 뒤 한국 불법 취업을 알선한 태국 국적 브로커가 구속됐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dbea8dedd4c52.jpg)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 브로커 A(25·여)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모집한 B씨 등 20∼30대 태국인 남녀 20명으로부터 1인당 2만5천밧(한화 105만원)을 받고 이들의 한국 내 불법 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 등이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직접 입국신고서 작성 방법 등을 교육한 뒤 한국 내 운송책·알선책과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태국 현지에서 불법 취업 희망자를 모집하기 위해 SNS에 350여건의 홍보 글과 100여건의 홍보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SNS를 이용해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외국인 체류 질서 확립을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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