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로 대출을 받은 금액이 한 달 만에 197% 늘었다. 은행의 대출 빗장이 풀리자, 실수요자의 대출 수요가 핀다로 몰렸다.
25일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는 이달 3주 차 기준 핀다 앱에서 대출 약정을 마친 이용자가 지난달 3주 차보다 30%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받은 대출금액도 27%, 대출 신청 건수도 35% 늘었다.
같은 기간 '한도 조회' 이용자는 26% 늘었다.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핀다는 은행 대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분석한다. 핀다에서 은행 대출을 받은 이용자는 같은 기간 102% 늘었다. 2금융권 대출 이용자도 20% 증가했다. 대출액은 14%, 신청 건수는 37% 늘었다.
1월 대출자가 급증한 배경은 대출 조건이 나아진 영향이다. 이달 핀다로 대출받은 이용자의 평균 대출 금리는 0.2%p 낮아졌다. 평균 대출 약정 금액도 51만원 늘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와 제휴한 금융기관의 금리와 한도 등 대출 조건이 개선되고, 승인율이 높아지며 실수요 고객들이 핀다 앱으로 대출을 많이 실행하고 있다"며 "핀다에는 75개 금융기관의 400여 개 대출 상품이 있는 만큼 핀다에서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