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2025년 통신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소비자 요구에 맞춰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일 전망이다. 글로벌 연구기관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는 2025년에 주목해야 할 10대 통신 트렌드를 발표했다.
트래픽 사기 감소
AIT(인위적 트래픽 증가) 사기가 줄어들면서 문자 메시지(SMS)의 신뢰성이 회복될 전망이다. SMS는 인증 및 비즈니스 메시징 채널로서 다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여행 eSIM의 급부상
글로벌 여행 eSIM 시장은 2025년에 2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eSIM은 디지털 여행 플랫폼 및 항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널리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D2C 기술 사용화
2025년은 스마트폰과 IoT 기기가 위성에 직접 연결되는 D2C 기술이 상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추가 하드웨어 없이도 연결성을 제공하는 이 기술은 기존 통신망이 닿지 않았던 농촌, 해상, 산악 지역 등에서 통신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다.
Wi-Fi 7: 5G를 보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Wi-Fi 7은 낮은 지연 시간과 높은 속도를 제공하며 특히 IoT와 모바일 게이밍 시장에서 강력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새로운 다중 링크 기술은 혼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리형 연결 서비스의 확장
통신 사업자들은 중소기업(SME) 시장을 타겟으로 한 맞춤형 연결 서비스 개발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특히 SME 대상의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RCS 메시징의 본격적 성장
애플이 2024년부터 RCS 메시지를 지원하면서 2025년에는 기업용 RCS 메시지 트래픽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RCS는 OTP와 마케팅 메시지의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MVNO-in-a-Box 모델의 등장
쉽고 저렴하게 알뜰폰(MVNO)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MVNO-in-a-Box 모델이 2025년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술 전문성이 없는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MVNO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6G 표준화 작업 개시
6G 기술 개발이 2025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중점으로 한 네트워크 혁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이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효율성 향상
통신 사업자들은 5G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네트워크와 동적 스펙트럼 공유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환경 규제와 에너지 소비 절감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것이다.
양자 저항 네트워크의 발전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양자 저항 네트워크 기술이 2025년에 가속화될 예정이다. 특히, 양자 키 분배(QKD) 기술은 데이터 보안을 위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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