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른바 '삐끼삐끼' 춤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주은(20) 프로야구단 KIA타이거즈 치어리더가 2025시즌부터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동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2일 조이스 첸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푸본현대생명 본사를 찾아 이주은과 대만 활동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주은은 앞으로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단 푸본 가디언스 응원단에서 활동한다.
이주은은 지난해 KIA타이거즈 응원단 활동 당시 이른바 '삐끼삐끼' 춤으로 화제를 모았다. 상대 팀 삼진아웃 시 추는 짧고 반복적인 댄스로, 이주은의 '삐끼삐끼' 영상은 인스타그램·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로도 널리 퍼졌다. 뉴욕타임스(NYT)도 지난해 '삐끼삐끼' 열풍을 소개하며 한국의 프로야구 응원 문화를 주목했다.
이주은은 "푸본 가디언즈 응원단인 푸본 엔젤스에 합류할 날을 기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스 첸 사장 역시 "새 시즌에 더 많은 야구팬이 경기장을 찾아 이주은과 함께 푸본 가디언즈를 응원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계약에 푸본현대생명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대만 푸본 금융지주 계열사인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대만에서 푸본 가디언스 야구단, 푸본 브레이브스 농구단, 푸본 엔젤스 응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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