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미국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대해 "굉장한 프로젝트"라며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프로젝트가 생겨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발표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합작법인 형태로 미국의 AI 인프라에 향후 4년간 5000억달러(약 718조원)를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유 대표는 정부가 민관 합작 투자로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 데 대해 "전체적인 원칙은 정부와 잘 협력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AI 데이터센터(DC)에 도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대표는 "H100은 이미 도입이 됐고 H200도 3월에 도입될 예정"이라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폰 도매대가의 협상 방식이 사후규제로 바뀌는 것에 대해서도 유 대표는 "상호 협의를 통해 진행 중이다"며 "크게 문제될 일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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