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세종특별자치시와 '행복도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두 기관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상가 활성화 관련 사항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관련 사항 △공공시설물 이관 관련 사항 △개발부담금 소송 관련 등 12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해 나간다.
특히 개발분담금 관련 소송을 종결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얼어붙은 세종지역의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행복도시 상가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 과제를 적극 이행한다.
동시에 세종 5-1생활권에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가 국가 시범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 혁신 기술기업 유치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 선도지구 중심부에는 스마트 기술을 체험·실증할 수 있는 상징 광장을 조성해 신생기업 등의 입주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행정수도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실질적 완성과 지역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도시경쟁력과 시민 편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은 행복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편익 증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