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22일 서울 강남구 크레센도 호텔에서 '업종별 미국 수입규제 제도 설명회'를 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42개 행정 명령에 '멕시코·캐나다 25% 관세 부과' 등이 포함되자 산업부가 대응책 공유에 나선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대미(對美) 수출이 활발하면서도 그동안 반덤핑, 상계관세 등 수입규제 관련 대응 경험이 많지 않았던 업계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산업부는 주로 비철금속 업계에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기업과 정부를 대리하여 미국의 수입규제 조사에 대응해 온 법무법인 등과 협력해 미국의 덤핑마진 산정방식 및 조사기법 등 미국 수입규제 제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갑작스러운 수입규제 발표시 대응 요령도 안내한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업종별 협회 및 단체와 협의하여, 올해 상반기 중 대미 수출 업계를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명회를 통해 우리 수출 기업이 복잡한 미국 수입규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대응 역량을 함양함으로써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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